Skip to content
ioob.dev
Go back

Claude Code 자주 쓰는 커맨드 모음

· 5분 읽기
Table of contents

Table of contents

세션 관리 — /clear와 /compact

컨텍스트를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두 커맨드다.

/clear

대화 히스토리를 전부 지우고 새 세션으로 시작한다. 컨텍스트 윈도우에 쌓인 내용이 모두 사라진다.

주로 두 상황에서 쓴다. 첫 번째는 작업 전환 시점이다. 한 기능 구현이 끝나고 다음 태스크로 넘어갈 때, 이전 맥락이 남아 있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다. 두 번째는 Claude가 같은 시도를 반복하거나 잘못된 가정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다. 히스토리를 지우고 새로 질문하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compact

대화를 요약본으로 압축한다. /clear와 달리 “지금 뭘 하고 있었는지”는 유지되고, 세부 대화 내용만 버린다.

긴 작업이 이어질 때 컨텍스트 한계에 가까워지면 쓴다. 완전히 초기화하기엔 맥락이 아깝고, 그대로 이어가기엔 창이 꽉 찼을 때의 타협점이다.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이전 맥락이 지금 작업에 필요 없으면 /clear, 필요하면 /compact.

모델 전환 — /model

/model

대화 중에 Claude 모델을 전환한다.

모델특징언제 쓰나
haiku빠르고 저렴간단한 질문, 반복 작업, 빠른 확인
sonnet균형 잡힌 성능일반 코딩 작업 (기본값)
opus가장 강력, 느림복잡한 설계, 어려운 디버깅, 긴 추론

평소에는 sonnet으로 충분하다.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때만 opus로 올리는 게 효율적이고, 단순 작업이 반복될 때는 haiku로 내리면 응답이 빨라진다. 모든 질문에 opus를 쓸 필요는 없다. 모델을 상황에 맞게 바꾸는 것도 컨텍스트 관리의 일부다.

프로젝트 설정 — /init과 /doctor

프로젝트 시작 시 한 번씩 쓰는 커맨드들이다.

/init

현재 프로젝트를 분석해서 CLAUDE.md를 생성한다. 프로젝트 구조, 빌드 방법, 주요 컨벤션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서 기록하고, 이후 대화에서 이 파일을 참고한다. 새 프로젝트에 처음 Claude Code를 쓸 때 한 번 실행하면 된다. 생성된 CLAUDE.md는 직접 수정할 수 있고, 프로젝트 고유의 규칙이나 주의사항을 추가해두면 이후 작업에서 일관성이 올라간다.

/doctor

Claude Code 설치 상태를 진단한다. MCP 연결, 인증, 설정 파일 등 환경에 문제가 있을 때 여기서 먼저 확인한다. 뭔가 안 될 때 원인 파악의 시작점이다.

작업 점검 — /review, /status, /memory, /permissions

작업 중간에 상태를 확인하거나, 설정을 조정할 때 쓰는 커맨드들이다.

/review

스테이징된 변경사항이나 지정한 파일에 대해 코드 리뷰를 요청한다. 커밋 전에 한 번 돌리면 놓친 엣지 케이스나 보안 이슈를 잡아줄 수 있다. 직접 리뷰어를 구하기 어려운 개인 프로젝트에서 특히 유용하다.

/status

현재 세션 상태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컨텍스트 사용량, 활성 툴, 모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컨텍스트가 얼마나 찼는지 궁금할 때 쓴다.

/memory

Claude의 메모리 파일을 에디터로 열어 직접 수정할 수 있다. Claude는 대화 중에 사용자의 선호나 프로젝트 맥락을 자동으로 저장하는데, 잘못 저장된 내용을 지우거나 중요한 규칙을 직접 추가할 때 쓴다. 세션이 바뀌어도 유지되는 정보라서,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지시사항이 있으면 여기에 넣어두면 된다.

/permissions

현재 적용된 퍼미션 설정을 확인한다. 어떤 툴이 허용되어 있는지, 어떤 모드로 동작 중인지 볼 수 있다.

퍼미션 모드

Claude Code가 파일 수정, 터미널 실행, 외부 요청을 얼마나 자율적으로 처리할지를 결정하는 설정이다. 작업의 위험도에 따라 적절한 모드를 고르면 된다.

모드동작
default위험한 작업만 확인 요청
acceptEdits파일 편집은 자동 승인, 터미널/외부는 확인
bypassPermissions모든 작업 자동 승인
plan실행 전 계획만 작성, 실행은 사용자 승인 후

acceptEdits 가 일상적인 코딩에서 가장 균형 잡힌 설정이다. 파일 편집은 바로 진행하되, 터미널 명령이나 외부 서비스 요청은 확인을 받는다. 매번 “파일 수정해도 되겠습니까?”를 승인하는 번거로움 없이, 위험한 작업에는 브레이크가 남아 있다.

bypassPermissions 는 Claude가 묻지도 않고 모든 작업을 실행한다. 자동화된 파이프라인이나 완전히 통제된 환경에서는 유용하지만, 대화형 세션에서 무턱대고 켜면 돌이키기 어려운 변경이 일어날 수 있다. 프로덕션 리포나 중요한 환경에서는 피하는 게 낫다.

plan 은 Claude가 실행 전에 계획서를 먼저 작성하고, 승인 후에 진행하는 모드다. 대규모 리팩토링이나 여러 파일에 걸친 변경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먼저 확인하고 싶을 때” 쓰면 좋다. 가장 안전하지만 그만큼 중간 확인이 늘어난다.


커맨드를 많이 아는 것보다 자기 작업 흐름에 맞는 몇 개를 확실히 쓰는 게 낫다. /clear/compact로 세션을 관리하고, /model로 작업에 맞는 모델을 고르고, 퍼미션 모드를 상황에 맞게 설정하는 정도면 대부분의 작업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Related Posts

Share this post on:

Comments

Loading comments...


Previous Post
VS Code 자주 쓰는 커맨드 모음
Next Post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편 — 아키텍처가 왜 필요한가